【 앵커멘트 】
미국 수능시험인 SAT 문제를 유출한 강사가 붙잡혔습니다.
강남의 유명 강사들이 SAT 문제지를 빼돌린다는 소문이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정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SAT 전문 강사인 36살 장 모 씨는 어제(24일) 치러진 SAT, 미국 수능 시험에서 문제지를 유출하다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장 씨는 대학생 24살 차 모 씨 등 3명에게 10만 원씩을 준 뒤 맡은 페이지를 몰래 뜯어내는 수법을 이용했습니다.
▶ 스탠딩 : 정주영 / 기자
- "이들은 작은 지우개에 칼날을 몰래 숨겨 들어와 문제지 수십 장을 자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해에도 같은 수법으로 문제를 3차례 유출했던 장 씨는 수업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었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장 모 씨 / 피의자
- "그냥 만들어 낸 문제보다는 아무래도 (실제 문제를) 더 풀어보면 자기 실력을 측정하기가 쉽게 되니까…. 실제로 학생들이 많이 원합니다. 자기 현 상태를 알고 싶으니까…."
지난 18일에는 태국에서 SAT 시험지를 빼돌려 미국 유학생에게 보낸 강사 37살 김 모 씨가 경찰에 입건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선형 / 서울 수서경찰서 지능수사팀장
- "저희가 수사 중임에도 이번 사례가 또 드러난 만큼, 저희가 조금 더 수사를 확대해서 이런 사례가 다시는 나타나지 않도록 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장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대학생 차 모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국 수능시험인 SAT 문제를 유출한 강사가 붙잡혔습니다.
강남의 유명 강사들이 SAT 문제지를 빼돌린다는 소문이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정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SAT 전문 강사인 36살 장 모 씨는 어제(24일) 치러진 SAT, 미국 수능 시험에서 문제지를 유출하다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장 씨는 대학생 24살 차 모 씨 등 3명에게 10만 원씩을 준 뒤 맡은 페이지를 몰래 뜯어내는 수법을 이용했습니다.
▶ 스탠딩 : 정주영 / 기자
- "이들은 작은 지우개에 칼날을 몰래 숨겨 들어와 문제지 수십 장을 자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해에도 같은 수법으로 문제를 3차례 유출했던 장 씨는 수업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었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장 모 씨 / 피의자
- "그냥 만들어 낸 문제보다는 아무래도 (실제 문제를) 더 풀어보면 자기 실력을 측정하기가 쉽게 되니까…. 실제로 학생들이 많이 원합니다. 자기 현 상태를 알고 싶으니까…."
지난 18일에는 태국에서 SAT 시험지를 빼돌려 미국 유학생에게 보낸 강사 37살 김 모 씨가 경찰에 입건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선형 / 서울 수서경찰서 지능수사팀장
- "저희가 수사 중임에도 이번 사례가 또 드러난 만큼, 저희가 조금 더 수사를 확대해서 이런 사례가 다시는 나타나지 않도록 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장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대학생 차 모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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