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건설시스템과가 건설 분야 정규직 취업률 80%(2021년 기준) 달성과 토목직 기술공무원 배출로 주목받고 있다. 영남이공대 건설시스템과는 전문 건설기술인 양성을 목표로 지난 1971년 신설 이후 4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역사 깊은 학과다. 실무경험이 풍부한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교수진들이 현장 실무를 바탕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우수 실습기자재로 재교육이 필요 없는 완벽하고 전문적인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전문 건설기술인을 양성하는 중이다.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건설 현장에서 측량과 시공, 안전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이 활발하게 사용되면서 최신 드론을 보유한 실습실도 구축했다.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드론측량 이론, 비행운용, 촬영실습과 분석 소프트웨어 실습 등 드론을 활용한 최신 측량기법 습득과 실습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또 산업 맞춤형 실무능력을 높이기 위해 건설 현장에 필요한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체계적인 교육과정도 운영 중이다. 토목산업기사와 측량·지형공간정보산업기사, 건설재료산업기사, 콘크리트산업기사, 철도토목산업기사, 건설안전산업기사, 지적산업기사 등 다양한 실무 자격증을 취득할 수있도록 학과 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졸업생들은 건설시공업체, 엔지니어링업체, 토질조사·시험업체, 건설안전 진단업체, 기술직 공무원, 공기업, 정부투자기관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이 가능하다. 최근 졸업생들도 대구시와 경상북도 기술직 공무원을 비롯해 현대건설, 태영건설, 한진중공업, 서한건설 등 대기업과 중견기업 건설분야로 다양하게 진출했다.
김진규 영남이공대 건설시스템과 학과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최신 트렌드에 맞는 교육과정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 주도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 건설기술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는 올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거점형 특화프로그램 운영대학 선정을 시작으로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3.0)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운영대학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 △2022년 파란사다리 대구·경북권역 주관 대학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 지원사업 ▲△자동차산업 고용위기 극복 미래형 자동차 현장인력 양성사업 △산·학·연 콜라보 연구개발(R&D)사업 등 거의 모든 국고지원 사업에 연이어 선정된 바 있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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