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자리·주거 지원' 세종청년희망내일센터 개소

세종시 청년들의 취업과 주거 문제를 지원하기 위한 세종시 청년희망내일센터가 28일 다정동 한국주택공사(LH) 임대상가에서 문을 열었다.
세종테크노파크가 세종시의 의뢰를 받아 운영하는 청년희망내일센터는 올 한 해 동안 청년 1800여 명을 대상으로 7가지 세부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다음 달부터 구직·창업 청년에게 6개월간 50만 원씩 지급하는 구직·창업활동비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면접 준비를 위한 정장 대여, 헤어스타일링, 증명사진 촬영 등을 지원한다.
저소득 청년에게는 12개월간 20만 원씩 월세를 지원하는 한시 월세 지원사업도 운영한다.

5월 이후부터는 근로 청년이 36개월간 15만 원씩 저축하면 동일 금액을 적립·지급하는 청년적금사업과 10개월간 20만 원씩 월세를 지원하는 주거임대료 지원사업, 전세보증금 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사업 등도 추진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취업·주거난으로 지친 청년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일할 수 있도록 청년희망내일센터가 마중물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이 꿈과 희망을 갖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격려를 아끼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조한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