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성남시 신청사가 호화판이란 비난에 이어 시장 집무실 면적이 지나치게 크다는 지적이 잇따라 나오자 정부가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우선 단체장 집무실 크기를 제한하는 법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18일 문을 연 경기도 성남시 신청사.
지하 2층에 지상 9층, 전체면적 7만 4천 제곱미터로 잠실 주경기장 면적과 맞먹습니다.
건축비도 3천2백억 원 넘게 들었고 시장실 전체공간도 초등학교 교실 4개 면적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집무실 축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행정안전부가 내년부터 지자체장 집무실 면적 기준을 법으로 규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상당수 지자체는 조례로 집무실 면적에 화장실 등 개인 공간은 제외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이 공간도 집무실 면적에 들어갑니다.
이에 따라 개정안이 시행되면 집무실 면적이 기준을 초과한 지자체는 집무실을 줄여야 합니다.
이같은 방안에 정치권도 거들고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안상수 / 한나라당 원내대표
- "호화 신청사, 전시행정으로 혈세를 낭비하는 지자체에 대해 불이익을 주는 방안도 고려해야 합니다. 정당에서도 공천에서 불이익을 주는 방향을 검토해서…."
▶ 스탠딩 : 김정원 / 기자
- "행안부는 관계부처 협의와 자치단체 의견수렴 등을 거쳐 내년 3월쯤 집무실 면적기준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남시 신청사가 호화판이란 비난에 이어 시장 집무실 면적이 지나치게 크다는 지적이 잇따라 나오자 정부가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우선 단체장 집무실 크기를 제한하는 법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18일 문을 연 경기도 성남시 신청사.
지하 2층에 지상 9층, 전체면적 7만 4천 제곱미터로 잠실 주경기장 면적과 맞먹습니다.
건축비도 3천2백억 원 넘게 들었고 시장실 전체공간도 초등학교 교실 4개 면적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집무실 축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행정안전부가 내년부터 지자체장 집무실 면적 기준을 법으로 규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상당수 지자체는 조례로 집무실 면적에 화장실 등 개인 공간은 제외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이 공간도 집무실 면적에 들어갑니다.
이에 따라 개정안이 시행되면 집무실 면적이 기준을 초과한 지자체는 집무실을 줄여야 합니다.
이같은 방안에 정치권도 거들고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안상수 / 한나라당 원내대표
- "호화 신청사, 전시행정으로 혈세를 낭비하는 지자체에 대해 불이익을 주는 방안도 고려해야 합니다. 정당에서도 공천에서 불이익을 주는 방향을 검토해서…."
▶ 스탠딩 : 김정원 / 기자
- "행안부는 관계부처 협의와 자치단체 의견수렴 등을 거쳐 내년 3월쯤 집무실 면적기준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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