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인터넷 메신저를 통해 아는 사람인 것처럼 접근해서 돈을 송금받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금까지 가로챈 액수가 무려 8억 원에 달했습니다.
천권필 기자입니다.
【 기자 】
인터넷 메신저에 등록된 친구에게서 메시지가 뜹니다.
갑자기 교통사고를 당해 돈이 필요하니 송금해 달라는 것입니다.
알고 보니 친구가 아니라 돈을 노린 메신저 피싱이었습니다.
고양경찰서는 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8월부터 136차례에 걸쳐 모두 8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강모씨 등 일당 7명을 붙잡았습니다.
▶ 인터뷰(☎) : 조재연 / 경기 고양경찰서 사이버수사팀
- "국내에서 통장소집책과 현금인출책 등 7명을 구속한 상태입니다. 중국에 있는 총책에 대해 더 수사할 계획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중국에 있는 사기단이 해킹으로 알아낸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메신저에 접속해 대화상대로 등록된 사람들에게 돈을 송금해달라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또 먼저 전화를 거는 방법으로 통화 중인 상태를 만들어 피해자들이 전화로 확인하는 것을 막는 치밀함까지 보였습니다.
경찰은 중국에 있는 사기단을 검거하기 위해 인터폴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인터넷 메신저를 통해 아는 사람인 것처럼 접근해서 돈을 송금받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금까지 가로챈 액수가 무려 8억 원에 달했습니다.
천권필 기자입니다.
【 기자 】
인터넷 메신저에 등록된 친구에게서 메시지가 뜹니다.
갑자기 교통사고를 당해 돈이 필요하니 송금해 달라는 것입니다.
알고 보니 친구가 아니라 돈을 노린 메신저 피싱이었습니다.
고양경찰서는 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8월부터 136차례에 걸쳐 모두 8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강모씨 등 일당 7명을 붙잡았습니다.
▶ 인터뷰(☎) : 조재연 / 경기 고양경찰서 사이버수사팀
- "국내에서 통장소집책과 현금인출책 등 7명을 구속한 상태입니다. 중국에 있는 총책에 대해 더 수사할 계획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중국에 있는 사기단이 해킹으로 알아낸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메신저에 접속해 대화상대로 등록된 사람들에게 돈을 송금해달라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또 먼저 전화를 거는 방법으로 통화 중인 상태를 만들어 피해자들이 전화로 확인하는 것을 막는 치밀함까지 보였습니다.
경찰은 중국에 있는 사기단을 검거하기 위해 인터폴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