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가 신종플루에 대한 위기 상황을 '심각' 단계로 격상한데 이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범기 기자!
【 기자 】
네, 세종로정부 중앙청사에 나와있습니다.
【 앵커멘트 】
신종플루 중앙대책본부가 오늘부터 가동에 들어갔죠?
【 기자 】
네, 정부는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본부 가동을 위한 첫 본부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회의에서 정부는 전국 기초 자치단체장들이 관내 학교장, 교육장과 협의해 지역별 공동휴업 등을 결정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또 단체장들이 일선 학교에서 환자가 발생할 때는 해당 환자가 다니던 학원을 파악해 해당 학원에 '등원 중지' 조치를 취하게 하고, 학원의 이행 여부를 확인하게 했습니다.
수능시험과 관련해서는 모든 시험장에 분리시험실을 설치하고 병원시험장도 운영하기로 했으며, 예비소집일인 11일 수험표 배부 시에 수험생 전원에 대해 발열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대책본부는 이 밖에도 보건복지가족부와 지식경제부, 노동부 등 각 부처의 대책을 종합 점검하고 매주 본부회의를 통해 대응방안을 유기적으로 조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멘트 】
오늘(4일) 오전에는 전국 시도교육감 회의도 있었죠?
【 기자 】
네, 오늘 오전 11시부터는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주재한 가운데 전국 16개 시도교육감이 모인 신종플루 대책회의가 있었는데요.
안 장관은 회의에 앞서 모두 발언을 통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 시험 대비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교육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안 장관은 "학생들에 대한 예방백신 접종이 11일부터 시작되면 1~2주 내에 면역이 생긴다고 하므로 결국 이번 한달이 고비"라며 시도교육감들에게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습니다.
한편 시국선언 교사 처리 문제로 교과부로부터 직무이행명령을 받은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오늘 회의에 불참했습니다.
지금까지 세종로정부 중앙청사에서 MBN 뉴스 윤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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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종플루에 대한 위기 상황을 '심각' 단계로 격상한데 이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범기 기자!
【 기자 】
네, 세종로정부 중앙청사에 나와있습니다.
【 앵커멘트 】
신종플루 중앙대책본부가 오늘부터 가동에 들어갔죠?
【 기자 】
네, 정부는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본부 가동을 위한 첫 본부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회의에서 정부는 전국 기초 자치단체장들이 관내 학교장, 교육장과 협의해 지역별 공동휴업 등을 결정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또 단체장들이 일선 학교에서 환자가 발생할 때는 해당 환자가 다니던 학원을 파악해 해당 학원에 '등원 중지' 조치를 취하게 하고, 학원의 이행 여부를 확인하게 했습니다.
수능시험과 관련해서는 모든 시험장에 분리시험실을 설치하고 병원시험장도 운영하기로 했으며, 예비소집일인 11일 수험표 배부 시에 수험생 전원에 대해 발열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대책본부는 이 밖에도 보건복지가족부와 지식경제부, 노동부 등 각 부처의 대책을 종합 점검하고 매주 본부회의를 통해 대응방안을 유기적으로 조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멘트 】
오늘(4일) 오전에는 전국 시도교육감 회의도 있었죠?
【 기자 】
네, 오늘 오전 11시부터는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주재한 가운데 전국 16개 시도교육감이 모인 신종플루 대책회의가 있었는데요.
안 장관은 회의에 앞서 모두 발언을 통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 시험 대비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교육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안 장관은 "학생들에 대한 예방백신 접종이 11일부터 시작되면 1~2주 내에 면역이 생긴다고 하므로 결국 이번 한달이 고비"라며 시도교육감들에게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습니다.
한편 시국선언 교사 처리 문제로 교과부로부터 직무이행명령을 받은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오늘 회의에 불참했습니다.
지금까지 세종로정부 중앙청사에서 MBN 뉴스 윤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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