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신종인플루엔자 감염 환자가 하루 9천여 명에 육박해 사실상 대 유행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정부는 내일(3일) 관계부처 합동회의를 열어 신종플루 전염병 위기경보를 가장 높은 '심각'으로 격상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황주윤 기자!
(네, 보건복지가족부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 】
신종플루 환자 숫자가 점점 늘어나면서 결국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까지 올라갈 것 같은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지난주 하루평균 신종플루 확진 환자는 8천857명으로 전주의 4천400명의 두 배를 넘어섰습니다.
지난달 30일에는 항바이러스제 처방건수가 12만 4천 건으로 일일 최대를 기록하면서 당분간 감염환자 증가세가 계속될 전망인데요.
환자가 하루 9천여 명에 육박하면서 사실상 대 유행기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내일 관계부처 합동회의, 전문가 회의 등을 차례로 열어 국가 전염병재난단계를 최고인 '심각'으로 상향조정하고 후속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행정안전부 장관이 본부장을 맡고 모든 부처의 실·국장급 간부들이 참여해 신종플루 대책과 관련한 부처별 업무를 조정하는데요.
중대본은 태풍이나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했을 때 구성되는데, 특정 질병의 확산으로 구성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자리에서 국민의 이동 제한, 학교 휴교 등의 조치도 최종 결정하고, 신종플루로 인한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모색합니다.
특히 학교 중에서 초등학교에서의 신종플루 발생이 두드러져 현재 384곳에서 564곳으로 220곳이 증가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미 인플루엔자 감염 확산세를 가늠하는 유사이환자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습니다.
또 1천100여 곳의 학교에서 두 명 이상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돼 정부의 선제 대응이 더욱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건복지가족부에서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신종인플루엔자 감염 환자가 하루 9천여 명에 육박해 사실상 대 유행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정부는 내일(3일) 관계부처 합동회의를 열어 신종플루 전염병 위기경보를 가장 높은 '심각'으로 격상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황주윤 기자!
(네, 보건복지가족부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 】
신종플루 환자 숫자가 점점 늘어나면서 결국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까지 올라갈 것 같은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지난주 하루평균 신종플루 확진 환자는 8천857명으로 전주의 4천400명의 두 배를 넘어섰습니다.
지난달 30일에는 항바이러스제 처방건수가 12만 4천 건으로 일일 최대를 기록하면서 당분간 감염환자 증가세가 계속될 전망인데요.
환자가 하루 9천여 명에 육박하면서 사실상 대 유행기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내일 관계부처 합동회의, 전문가 회의 등을 차례로 열어 국가 전염병재난단계를 최고인 '심각'으로 상향조정하고 후속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행정안전부 장관이 본부장을 맡고 모든 부처의 실·국장급 간부들이 참여해 신종플루 대책과 관련한 부처별 업무를 조정하는데요.
중대본은 태풍이나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했을 때 구성되는데, 특정 질병의 확산으로 구성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자리에서 국민의 이동 제한, 학교 휴교 등의 조치도 최종 결정하고, 신종플루로 인한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모색합니다.
특히 학교 중에서 초등학교에서의 신종플루 발생이 두드러져 현재 384곳에서 564곳으로 220곳이 증가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미 인플루엔자 감염 확산세를 가늠하는 유사이환자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습니다.
또 1천100여 곳의 학교에서 두 명 이상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돼 정부의 선제 대응이 더욱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건복지가족부에서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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