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공안 수사하면 대개 윽박질러서 자백을 받아내는 장면이 연상되실 겁니다.
하지만, 공안 범죄가 날로 치밀해지다 보니 검찰도 변신에 나섰습니다.
구체적인 증거를 찾아낼 수 있도록 과학수사를 접목시킨 겁니다.
안형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검찰청이 최근 공안범죄 과학수사지원센터를 창설했습니다.
선거와 집회, 국가보안법 등과 관련된 범죄가 날로 지능화하고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인터넷과 첨단 장비를 이용한 공안 범죄가 늘고 있고, 자백에 의존하는 수사도 한계에 달했다"며 센터 창설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 스탠딩 : 안형영 / 기자
- "범죄를 추적할 수 없게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는데다, 묵비권 행사가 많아 증거 수집을 위해서는 과학 수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실제로 촛불집회 당시 검찰은 복면을 쓴 집회 참가자의 신원을 파악하는데 과학수사기법을 동원했습니다.
기존의 동영상 촬영뿐만 아니라 각종 디지털 장비를 이용해 집회 참가자의 동선을 파악한 겁니다.
과학수사지원센터의 인원은 대검과 서울중앙지검 검사, 수사관을 합쳐 총 15명.
주로 회계와 자금추적, 그리고 디지털 과학 수사 전문가들입니다.
이들은 예비군처럼 평소에는 맡은 업무를 하다 일선 검찰청에서 지원 요청이 들어오면 곧바로 투입되게 됩니다.
당분간은 정기적인 교육을 받다 내년 4월에 있을 지방 선거 때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안형영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안 수사하면 대개 윽박질러서 자백을 받아내는 장면이 연상되실 겁니다.
하지만, 공안 범죄가 날로 치밀해지다 보니 검찰도 변신에 나섰습니다.
구체적인 증거를 찾아낼 수 있도록 과학수사를 접목시킨 겁니다.
안형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검찰청이 최근 공안범죄 과학수사지원센터를 창설했습니다.
선거와 집회, 국가보안법 등과 관련된 범죄가 날로 지능화하고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인터넷과 첨단 장비를 이용한 공안 범죄가 늘고 있고, 자백에 의존하는 수사도 한계에 달했다"며 센터 창설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 스탠딩 : 안형영 / 기자
- "범죄를 추적할 수 없게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는데다, 묵비권 행사가 많아 증거 수집을 위해서는 과학 수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실제로 촛불집회 당시 검찰은 복면을 쓴 집회 참가자의 신원을 파악하는데 과학수사기법을 동원했습니다.
기존의 동영상 촬영뿐만 아니라 각종 디지털 장비를 이용해 집회 참가자의 동선을 파악한 겁니다.
과학수사지원센터의 인원은 대검과 서울중앙지검 검사, 수사관을 합쳐 총 15명.
주로 회계와 자금추적, 그리고 디지털 과학 수사 전문가들입니다.
이들은 예비군처럼 평소에는 맡은 업무를 하다 일선 검찰청에서 지원 요청이 들어오면 곧바로 투입되게 됩니다.
당분간은 정기적인 교육을 받다 내년 4월에 있을 지방 선거 때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안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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