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상호
아들 집 방문한 할아버지가 왜?…1살·3살 손자와 투신, 모두 숨져
입력 2021-10-14 06:50  | 수정 2021-10-1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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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그제(12일) 부산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60대 남성이 두 어린 손자와 함께 떨어져 모두 숨졌습니다.
왜 이런 안타까운 일이 일어난 걸까요?
경찰은 아들 부부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화단에 국화꽃 세 송이가 놓였습니다.

아파트 옥상에서 떨어진 60대 남성과 두 손자가 이곳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건 그제저녁 7시 20분쯤입니다.

지나가던 주민이 이들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 인터뷰 : 이웃 주민
- "무서워서 나도 비명 지르는 것만 들었는데, 119도 오고, 앰뷸런스도 오고…."

3명은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안타깝게도 모두 숨졌습니다.


목숨을 잃은 아이들은 3살과 1살이었습니다.

사고가 난 아파트는 숨진 60대 남성의 아들과 손자들이 사는 집입니다.

근처에 사는 할아버지가 아들 집을 방문했고, 아들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할아버지가 손자들을 데리고 옥상으로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왜 그렇게 떨어진 것인지 이런 부분을 계속 수사 중에 있습니다."

숨진 아이들의 엄마는 함께 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아들 부부와 주민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hachi@mbn.co.kr]

[영상취재 : 안동균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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