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대구경북 마이스터 및 특성화 등 28개 고교와 협약

영남이공대학이 7일 스태츠칩팩코리아와 마이스터고·특성화고 28곳과 채용 설명회을 갖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과 기업, 기업과 고교가 산학협력을 구축하고 전문인력 양성과 취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서는 대구에서 경북공고와 경북기계공고, 경북여상, 달서공고, 대구공고, 대구소프트웨어 마이스터고, 영남공고 등 대구지역 13개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가 참여했다. 경북에서도 경북기계명장고와 경북드론고, 경북하이텍고, 경주디자인고, 구미전자공고, 구미여상, 금오공고, 문경공고, 한국펫고 등 15곳이 함께 했다.
협약식에서 스태츠칩팩코리아는 산학 프로그램 협력과 채용설명회 지원 및 취업정보 공유, 신규 인력 채용 시 대학과 고교 채용 우대 등을 약속했다.

영남이공대는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 공동 추진과 기업 신규인력 채용 시 대구지역 협약기관 거점센터 역할 수행 등을 추진한다.
또 고교 대상 진로지도와 취업특강 지원 등을 하고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는 채용직무에 적합한 청년 취업 희망자 추천과 인재양성 프로그램 및 입시홍보 협조 등을 약속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대구경북 지역의 청년 일자리 창출과 취업 활성화를 위해 대학과 기업,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가 적극 협력키로 뜻을 모았다"며 "명실상부한 직업교육의 중심대학으로서 청년들의 진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는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약 94.4%인 2071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영남이공대 최초합격자는 수업료 50%, 추가 합격자 100만원의 장학 혜택이 지급된다. 영남이공대는 올해 글로벌외식산업과, 패션라이브커머스과, 웹툰과 등 11개과를 신설했고 자기추천전형 신설과 학과 및 전형에 관계없는 3회 복수 지원 등으로 학생들의 지원 문턱도 낮췄다. 원서접수 기간은 9월 10일부터 10월 4일까지다.
[대구 = 우성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