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고 잇따라 숨진 환자 2명이 문제의 병원에서 세균에 감염돼 패혈증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경찰 수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진경찰서는 지난 15일 지방흡입 수술을 받고 한때 중태에 빠졌던 권 모 씨의 혈액과 16일 역시 지방흡입술을 받고 숨진 김 모 씨의 생전 혈액에서 패혈증을 일으키는 세라티아와 아크로모박터가 공통으로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서로 다른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은 두 사람의 혈액에서 같은 패혈증 원인균이 나왔다는 것은 이들 환자가 문제의 병원에서 세균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지난 9일 문제의 병원에서 가슴확대수술을 받고 숨진 박 모 씨의 혈액과 시신에서는 어떤 세균이 검출되는지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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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진경찰서는 지난 15일 지방흡입 수술을 받고 한때 중태에 빠졌던 권 모 씨의 혈액과 16일 역시 지방흡입술을 받고 숨진 김 모 씨의 생전 혈액에서 패혈증을 일으키는 세라티아와 아크로모박터가 공통으로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서로 다른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은 두 사람의 혈액에서 같은 패혈증 원인균이 나왔다는 것은 이들 환자가 문제의 병원에서 세균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지난 9일 문제의 병원에서 가슴확대수술을 받고 숨진 박 모 씨의 혈액과 시신에서는 어떤 세균이 검출되는지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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