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 기금 3천억 원, 범국민 캠페인 통해 조성
시민사회단체와 종교단체가 식량난을 겪는 북한에 쌀 50여만t을 보내는 운동을 펼칩니다.
오늘(18일) 주권자전국회의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등 10여 개 단체는 '한반도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평화의 쌀 나누기 추진위원회'를 발족해 민간 차원의 대북 쌀 나눔 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올해 쌀 부족분 53만5천t을 오는 11월까지 북한에 지원하되, 이 가운데 10만t은 추석 전에 전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한 추진위는 필요한 기금 3천억 원을 범국민 캠페인을 통한 재계·노동계·시민사회계 성금 모금과 코리아 피스 펀드, 해외동포·해외인사의 참여 등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발족식은 내일(19일) 오전 서울 명동 한국YWCA연합회에서 열립니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북한의 식량 부족분이 85만8천t이며 이 가운데 쌀 부족량은 53만5천t이라고 추산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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