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도 SNS 통해 AZ 잔여백신 예약 가능
"4차 유행 등 현 상황 고려해 연령대 지침 바꾼 것"
"4차 유행 등 현 상황 고려해 연령대 지침 바꾼 것"
오늘(17일)부터 30~40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 중 희망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 접종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오늘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30세 이상 희망자가 네이버나 카카오 등 SNS 잔여 백신 당일 예약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이 가능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후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발생 우려 등이 발생하며 지난 4월부터 30세 이상, 지난 7월부터 50대 이상 사용이 권고됐습니다.
그러나 당국은 4차 유행과 델타 변이 유행 등을 고려해 지난 13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권고 연령은 기존대로 50대 이상으로 유지하되, 희망자에 한해 30대 이상도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편 화이자 잔여백신 예약에 비해 저조한 실적을 보일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앞서 혈전증 논란을 겪은 AZ 백신인지라 선택권이 있는 상태에서 굳이 접종에 나설 이유가 없고, 또 AZ 접종간격이 8주라 현재 예약 일정에 맞게 화이자나 모더나를 맞는다고 해도 2차 접종시점이나 항체 형성시기가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AZ 접종 후 사지마비 증상을 보인 40대 간호조무사가 산업재해 인정을 받았으면서 접종과 부작용 간 연관성이 공식 인정됐다는 점도, AZ백신을 꺼려하는 이유로 꼽힙니다.
추진단 관계자는 "본인 희망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을 접종 받더라도, 이상반응 발생 시 평가를 거쳐 인과성이 확인되면 국가에서 책임을 진다"라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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