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 박원순 변호사는 "국가가 명예훼손을 이유로 국민에게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 것은 유례없는 일"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박 변호사는 오늘(17일) 서울 종로구 희망제작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정원 사찰이 이뤄지고 있다는 건 온 국민이 아는 사실"이라며 "국정원이야말로 국민 세금으로 이런 불법 사찰을 벌여 나라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정원은 지난 14일 "충분한 확인절차 없이 '국정원 사찰'이라는 허위사실을 말해 국정원과 국가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박 변호사를 상대로 2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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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변호사는 오늘(17일) 서울 종로구 희망제작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정원 사찰이 이뤄지고 있다는 건 온 국민이 아는 사실"이라며 "국정원이야말로 국민 세금으로 이런 불법 사찰을 벌여 나라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정원은 지난 14일 "충분한 확인절차 없이 '국정원 사찰'이라는 허위사실을 말해 국정원과 국가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박 변호사를 상대로 2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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