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가 장애인 의료재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22학년도부터 '의료재활과(3년제)'를 신설한다.
14일 계명문화대에 따르면 의료재활과 모집정원은 30명으로 오는 9월 10일부터 시작되는 2022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1차)부터 신입생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의료재활과는 전국 최초로 장애인 지원 관련 보건복지부 자격증 3개(장애인재활상담사 2급, 의지·보조기기사, 보조공학사)를 취득할 수 있고 영남지역 전문대학 중에서는 유일한 의료재활 관련 학과다.
이 학과에서는 장애인의 직업재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재활상담 전문인력과 신체 및 기능 재활을 위한 의족, 의수, 척추보조기, 무릎보조기 등 을 다루는 의지·보조기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또 보조공학기기 개발과 유지 등을 지원하는 보조공학 전문인력 등도 배출한다.
졸업생들은 국공립 재활기관이나 대학 및 종합병원, 장애인 관련 공공기관, 국내외 재활 관련 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이 가능하다.
최근 산업재해나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장애 증가와 뇌질환 및 뇌졸중 환자의 증가, 고령화로 인한 장애 노인 등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의료재활 전문인력도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호 의료재활과 교수는 "정부의 장애인복지정책 확대에 따라 장애인 지원 관련 보건복지부 자격증이 신설되는 등 향후 해당 전문인력의 필요성이 증대될 것"이라며 "우수한 교수진과 실습환경을 기반으로 최고의 의료재활 전문인력을 양성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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