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제자유구역 투자 유치와 발전 방안에 대해 자문 역할을 하는 자문단이 구성됐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UFEZ)은 6일 3D 프린팅벤처집적지식산업센터에서 '울산경제자유구역 발전자문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자문위는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에서 활동하는 전문가 등 모두 37명으로 구성됐다.
자문위는 울산경제자유구역 중·장기 발전 전략, 개발 사업 방향 설정, 투자 유치 방안, 신규 사업 발굴 등에 대한 자문을 하게 된다. 자문위는 연 1회 정기회를 열고, 사안에 따라 15명 안팎의 자문위원들이 모여 임시회를 연다.
울산경자청은 자문위 출범식에 이어 '동북아 에너지 허브 달성을 위한 울산경제자유구역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정형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이 '혁신성장을 위한 경제자유구역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고, 우항수 울산테크노파크 에너지기술지원단장이 '울산의 수소산업 발전 방향 제안', 김상환 코트라 기간산업유치팀장은 '신산업 유치를 위한 전략적 투자 유치 방안'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조영신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정책 개발과 투자 유치 전반에 대한 폭 넓은 자문을 통해 기업 활동과 투자 유치가 보다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울산경제자유구역은 수소에너지를 중심으로 하는 '동북아 에너지 허브'를 목표로 지정됐다. 수소산업거점지구, 일렉드로겐오토밸리, 연구개발(R&D) 비즈니스밸리 등 3개 지구 4.70㎢ 규모로 조성한다. 사업비는 오는 2030년까지 1조1704억원이 투입된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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