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디어법이 적법하게 국회를 통과했는지를 판가름하기 위한 공개 변론이 헌법재판소에서 열렸습니다.
여야 수뇌부가 직접 공개 변론을 참관하는 등 대리투표와 재투표 논란에 대해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안형영 기잡니다.
【 기자 】
민주당 측은 대리투표가 명백하기 때문에 미디어법은 원천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재투표도 시험 시간 모자라니까 시간을 더 준 것과 다를 바가 없다고 맹비난했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민주당 대표
- "우리 헌법재판소가 국민의 뜻과 다르지 않은 결론을 낼 것이라 믿고…. "
하지만, 한나라당 측은 대리투표는 입증도 안 되는 주장일 뿐이라고 맞받아쳤습니다.
▶ 인터뷰 : 김연호 변호사 / 한나라당 측 대리인
- "뒤에서 방송사가 찍었던 다른 사람의 좌석에 앉아 있다는 사실만으로 그 사람이 대리투표를 한 것이다, 이렇게 단정할 수 없는 것이고…. "
재투표도 첫 표결 때 의장이 결과를 발표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사부재의 원칙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일부 시민단체와 천정배 민주당 전 의원은 헌재 앞에서 미디어법은 무효라며 기자회견과 1인 시위를 했습니다.
헌재는 22일 송두환 재판관 주재로 국회 등에서 제출받은 CCTV화면과 방송사 촬영화면, 국회 투표기록을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어 오는 29일 한 차례 더 공개변론을 열고 나서 결론을 내릴 방침입니다.
▶ 스탠딩 : 안형영 / 기자
- "미디어법 발효까지 남은 시간은 50여 일. 헌재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형영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디어법이 적법하게 국회를 통과했는지를 판가름하기 위한 공개 변론이 헌법재판소에서 열렸습니다.
여야 수뇌부가 직접 공개 변론을 참관하는 등 대리투표와 재투표 논란에 대해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안형영 기잡니다.
【 기자 】
민주당 측은 대리투표가 명백하기 때문에 미디어법은 원천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재투표도 시험 시간 모자라니까 시간을 더 준 것과 다를 바가 없다고 맹비난했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민주당 대표
- "우리 헌법재판소가 국민의 뜻과 다르지 않은 결론을 낼 것이라 믿고…. "
하지만, 한나라당 측은 대리투표는 입증도 안 되는 주장일 뿐이라고 맞받아쳤습니다.
▶ 인터뷰 : 김연호 변호사 / 한나라당 측 대리인
- "뒤에서 방송사가 찍었던 다른 사람의 좌석에 앉아 있다는 사실만으로 그 사람이 대리투표를 한 것이다, 이렇게 단정할 수 없는 것이고…. "
재투표도 첫 표결 때 의장이 결과를 발표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사부재의 원칙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일부 시민단체와 천정배 민주당 전 의원은 헌재 앞에서 미디어법은 무효라며 기자회견과 1인 시위를 했습니다.
헌재는 22일 송두환 재판관 주재로 국회 등에서 제출받은 CCTV화면과 방송사 촬영화면, 국회 투표기록을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어 오는 29일 한 차례 더 공개변론을 열고 나서 결론을 내릴 방침입니다.
▶ 스탠딩 : 안형영 / 기자
- "미디어법 발효까지 남은 시간은 50여 일. 헌재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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