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를 지나가던 여성을 소형 카메라로 불법촬영하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9일 강남구의 한 언덕길을 올라가던 여성의 치마 속을 촬영하던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으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불법 촬영을 하는 것을 알아챈 여성의 지인들에게 붙잡혔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고, A씨가 갖고 있던 가로 6cm 정도의 소형카메라를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남성의 카메라를 포렌식 의뢰해 여죄가 있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 김태림 기자 / goblyn.mik@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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