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 챌린지 시티형 예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업과 시민, 지자체가 혁신기술을 통해 교통·안전·환경·복지 등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다.
춘천시는 올해 국비 15억원을 지원받아 '시민참여형 탄소제로도시' 구현을 위한 예비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미세먼지 및 열섬현상 해결과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탄소배출권 플랫폼을 실증한다. 센서를 통해 친환경 교통수단 및 기존 내연기관 운행량을 분석해 탄소절감 포인트를 제공하는 형태다. 또 택시 공유승차와 대중교통 이용거리만큼의 포인트도 제공한다.
사업은 강원대 Linc+사업단과 한국기후변화연구원, 나모, KEVC, 한국엘이디, 가티, 모토밸로, KT 등이 참여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모빌리티 공유서비스를 탄소배출권 수익 구조와 연계해 지자체 최초로 실증모델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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