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오늘(23일) MBN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코로나19 속 고용 상황과 현안, 그리고 향후 대책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이 장관은 지난해 말부터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취업자 수 감소폭이 증가해왔지만, 지난 2월에는 감소폭(47.3만 명)이 1월(98.2만 명)의 절반으로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3월에도 백신접종 개시, 방역조치 완화,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어 고용지표 개선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국회에서 논의 중인 긴급 고용대책을 포함한 추경안을 확정해 신속히 집행할 경우 어려움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청년 일자리와 관련해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채용정보를 빠르게 제공하고, 직무능력과 경험을 쌓을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우리 사회의 오랜 장시간 근로 관행 개선을 위해 도입된 주52시간제의 연착륙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에는 근로시간 운용의 유연성을 주면서도 근로자에게는 임금손실이나 건강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하는 보완입법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번 보완입법에는 탄력근로제와 선택근로제 개편 그리고 특별연장근로 건강보호조치 등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상황 속에서도 고용상황이 더 빠르게 개선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 향후 500인 이상 대기업의 안전보건계획 수립 의무화 조치와 중소기업에 대한 안전투자 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등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정태진 기자 / jtj@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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