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융대원)이 저소득층을 위한 모금으로 연탄 후원에 나섰다.
서울대 융대원은 지난해 11~12월 대학원 구성원을 대상으로 모금을 실시해 지난달 7일 경기도 여주시 가남읍 및 장호원 일대 저소득가정 5가구에 총 2500장의 연탄을 후원했다고 8일 밝혔다.
융대원은 사회적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 대학원 내 나눔 문화조성에 이바지하고자 2017년도부터 매년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봉사활동이 어려워지자 자발적 모금으로 대신했다. 연탄나눔을 통해 4년간 경기도 여주시 사회적 소외계층 가정에 누적 2만1000장을 기부했다.
예성준 융대원장은 "지난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사회적 소외계층의 삶이 더욱 힘들어졌다"며 "우리들의 작은 나눔이 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융대원은 지난 2009년 출범 후 급격한 사회적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융합교육 및 연구를 선도했으며 창의력과 도전정신을 갖춘 고급 연구인력을 배출해 왔다. 응용바이오공학과, 지능정보융합학과, 분자의학 및 바이오제약학과, 수리정보과학과(계약학과) 등 4개 학과가 있으며 오는 3월부터 헬스케어융합학과(계약학과)가 신설 운영될 예정이다.
[김금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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