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 해상에서 시신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오늘(2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전남 진도군 고군면 벽파진 인근 해상 양식장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양식장에서 조업 중이던 주민이 시신을 발견해 해경 상황실에 신고했습니다.
해경은 연안 구조정을 급파해 시신을 인양한 뒤 장례식장에 안치했습니다.
시신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고 키 175cm에 남색 티셔츠, 검은색 바지, 갈색 구두를 착용했으며 신분증 등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해경은 시신 부패로 지문 감식이 불가능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 감식을 의뢰해 신원을 파악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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