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하루가 멀다 하고 국내 신종플루 환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 또다시 2명이 확인돼 모두 29명으로 늘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상범 기자!
(네, 보건복지가족부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1 】
감염자가 속수무책으로 느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게 하는데요, 환자 추가 발생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국내 신종플루 환자가 요며칠 사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어제 4명이 추가된 데 이어 오늘 또다시 신종플루 환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은 이미 19명의 환자가 발생한 강남 모 어학원 영어강사 일행이며, 1명은 자진 신고한 한국인입니다.
이와 함께 보건당국은 대책본부는 또 2명의 미국인 추정환자도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 질문2 】
외국인 강사 집단에서 자꾸 환자가 나오면서 지역 감염에 대한 우려도 높은데요.
【 기자 】
네, 지금까지 확진환자는 오늘 1명을 포함해 모두 20명입니다.
국내 한 어학원에서 일하기 위해 지난 16일 들어온 65명 가운데 20명이 집단 감염된 것입니다.
첫 확진환자로 확인된 23세 미국인 여성 강사가 전파자 역할을 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어제(26일) 이 여성과 함께 영어 강사 교육을 받은 외국인 강사 50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이중 미국 국적 남성 3명, 호주 국적 여성 1명 등 4명이 추가로 신종 플루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 가운데 호주에서 온 22세 영어강사는 지방으로 내려갔다 온 적이 있어 해당 지역에 바이러스를 퍼뜨렸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서울 서초구의 한 오피스텔에 짐을 풀면서 공동생활에 들어간 이들은 강사 교육 후 닷새 동안 교육을 마치고 자유롭게 서울 시내를 돌아다녔고, 많은 사람이 모이는 식당과 유흥주점을 방문했다면 2차 감염 환자가 잇따를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행히 학생을 대상으로 강의하지는 않았습니다.
【 질문3 】
보건당국은 초비상 상태죠?
【 기자 】
네, 일본 등 다른 국가와 마찬가지로 신종플루가 급속도로 확산되는 게 아니냐며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최근 감염자들이 대부분 미국에서 국내로 입국한 사람들이라 공항 검역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보건당국은 여름 방학을 앞두고 해외 유학생들의 귀국이 증가하고 외국인 강사 입국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신종플루 지역사회 유행을 크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염병 치료병상을 현재 200개에서 1만개로 늘리고, 대량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 휴교와 집회를 제한한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급증하는 환자 수와 관련해서는 검역과 환자 격리라는 기존의 예방 중심책에서 치료 위주로 대응체계를 전환하는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지금까지 보건복지가족부에서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국내 신종플루 환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 또다시 2명이 확인돼 모두 29명으로 늘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상범 기자!
(네, 보건복지가족부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1 】
감염자가 속수무책으로 느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게 하는데요, 환자 추가 발생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국내 신종플루 환자가 요며칠 사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어제 4명이 추가된 데 이어 오늘 또다시 신종플루 환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은 이미 19명의 환자가 발생한 강남 모 어학원 영어강사 일행이며, 1명은 자진 신고한 한국인입니다.
이와 함께 보건당국은 대책본부는 또 2명의 미국인 추정환자도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 질문2 】
외국인 강사 집단에서 자꾸 환자가 나오면서 지역 감염에 대한 우려도 높은데요.
【 기자 】
네, 지금까지 확진환자는 오늘 1명을 포함해 모두 20명입니다.
국내 한 어학원에서 일하기 위해 지난 16일 들어온 65명 가운데 20명이 집단 감염된 것입니다.
첫 확진환자로 확인된 23세 미국인 여성 강사가 전파자 역할을 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어제(26일) 이 여성과 함께 영어 강사 교육을 받은 외국인 강사 50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이중 미국 국적 남성 3명, 호주 국적 여성 1명 등 4명이 추가로 신종 플루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 가운데 호주에서 온 22세 영어강사는 지방으로 내려갔다 온 적이 있어 해당 지역에 바이러스를 퍼뜨렸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서울 서초구의 한 오피스텔에 짐을 풀면서 공동생활에 들어간 이들은 강사 교육 후 닷새 동안 교육을 마치고 자유롭게 서울 시내를 돌아다녔고, 많은 사람이 모이는 식당과 유흥주점을 방문했다면 2차 감염 환자가 잇따를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행히 학생을 대상으로 강의하지는 않았습니다.
【 질문3 】
보건당국은 초비상 상태죠?
【 기자 】
네, 일본 등 다른 국가와 마찬가지로 신종플루가 급속도로 확산되는 게 아니냐며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최근 감염자들이 대부분 미국에서 국내로 입국한 사람들이라 공항 검역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보건당국은 여름 방학을 앞두고 해외 유학생들의 귀국이 증가하고 외국인 강사 입국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신종플루 지역사회 유행을 크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염병 치료병상을 현재 200개에서 1만개로 늘리고, 대량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 휴교와 집회를 제한한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급증하는 환자 수와 관련해서는 검역과 환자 격리라는 기존의 예방 중심책에서 치료 위주로 대응체계를 전환하는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지금까지 보건복지가족부에서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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