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학력 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아온 신정아 씨가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흰색 모자를 깊이 눌러 쓴 신정아 씨가 영등포구치소를 나와 대기 중인 차량으로 향합니다.
취재진이 신 씨를 에워싸고 석방 소감 등을 물었지만, 일절 대답하지 않고 서둘러 구치소를 빠져나갔습니다.
지난 2007년 학력을 속이고 미술관 공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신 씨는 18개월 만에 자유의 몸이 됐습니다.
서울서부지법은 신 씨의 보석 신청에 대해 형사소송법상 불허할 특별한 사유가 없고 불필요한 구금을 없애려고 보석을 허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신 씨는 대법원에서 파기환송돼 진행 중인 1심 재판을 불구속 상태에서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앞으로 1년6개월 미만의 형이 확정되면 국가를 상대로 부당하게 구금당한 기간에 대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대법원은 신 씨의 예일대 졸업증서를 위조한 혐의와 이화여대에 대한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 다시 형량을 정하라며 사건을 파기환송했습니다.
1심 재판은 지난 2일 다시 시작됐고, 오는 23일 선고가 있을 예정입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학력 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아온 신정아 씨가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흰색 모자를 깊이 눌러 쓴 신정아 씨가 영등포구치소를 나와 대기 중인 차량으로 향합니다.
취재진이 신 씨를 에워싸고 석방 소감 등을 물었지만, 일절 대답하지 않고 서둘러 구치소를 빠져나갔습니다.
지난 2007년 학력을 속이고 미술관 공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신 씨는 18개월 만에 자유의 몸이 됐습니다.
서울서부지법은 신 씨의 보석 신청에 대해 형사소송법상 불허할 특별한 사유가 없고 불필요한 구금을 없애려고 보석을 허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신 씨는 대법원에서 파기환송돼 진행 중인 1심 재판을 불구속 상태에서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앞으로 1년6개월 미만의 형이 확정되면 국가를 상대로 부당하게 구금당한 기간에 대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대법원은 신 씨의 예일대 졸업증서를 위조한 혐의와 이화여대에 대한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 다시 형량을 정하라며 사건을 파기환송했습니다.
1심 재판은 지난 2일 다시 시작됐고, 오는 23일 선고가 있을 예정입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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