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박연차 회장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박정규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장인태 전 행자부 2차관을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주말 이틀동안 조사를 벌인 이광재 민주당 의원에 대해서는 오늘 오후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오늘 오전 박정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자택에서 체포했습니다.
박 전 수석은 2004년부터 2005년까지 참여정부 민정수석 비서관으로 재직하던 시절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수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회장이 건넨 돈이 대가성이 있는지, 단순한 보험용인지를 가리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어제 저녁 장인태 전 행자부 2차관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장 전 차관은 2004년 경남도지사 재보궐선거에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할 당시 박 회장으로부터 수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회장으로부터 1억 원 이상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주말 이틀 내내 조사를 벌인 이광재 의원에 대해서는 오늘 오후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 검찰 관계자는 이 의원 측이 박 회장 측과 접촉해 증거 인멸을 시도한 정황이 포착돼 보좌관 2명도 불러 조사했다고 말했습니다. 」
하지만 이 의원은 박 회장과의 대질신문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박 회장으로부터 세무조사 무마 청탁과 함께 2억 원을 받은 추부길 전 청와대 비서관은 법원의 영장 실질 심사를 거쳐 오후 늦게 구속 여부가 결정됩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연차 회장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박정규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장인태 전 행자부 2차관을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주말 이틀동안 조사를 벌인 이광재 민주당 의원에 대해서는 오늘 오후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오늘 오전 박정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자택에서 체포했습니다.
박 전 수석은 2004년부터 2005년까지 참여정부 민정수석 비서관으로 재직하던 시절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수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회장이 건넨 돈이 대가성이 있는지, 단순한 보험용인지를 가리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어제 저녁 장인태 전 행자부 2차관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장 전 차관은 2004년 경남도지사 재보궐선거에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할 당시 박 회장으로부터 수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회장으로부터 1억 원 이상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주말 이틀 내내 조사를 벌인 이광재 의원에 대해서는 오늘 오후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 검찰 관계자는 이 의원 측이 박 회장 측과 접촉해 증거 인멸을 시도한 정황이 포착돼 보좌관 2명도 불러 조사했다고 말했습니다. 」
하지만 이 의원은 박 회장과의 대질신문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박 회장으로부터 세무조사 무마 청탁과 함께 2억 원을 받은 추부길 전 청와대 비서관은 법원의 영장 실질 심사를 거쳐 오후 늦게 구속 여부가 결정됩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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