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소문로 KB생명 전화영업점 직원 117명 가운데 전날까지 확진된 8명 외에 나머지 직원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서울 중구가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지난 26일 이 영업점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이 점포 직원들은 모두 지시에 따라 그제(27일)부터 회사에 나오지 않고 각 거주지 인근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중구는 검사 결과 어제(28일)까지 확진된 8명 외에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구는 또 어제(28일) 오후 4시 KB생명 영업점이 입주해 있는 서소문로 센트럴플레이스빌딩 인근 서소문공원에 임시 야외 선별진료소를 설치, 밤 9시 30분까지 운영해 같은 건물에 있는 다른 직장의 직원들과 건물 이용객 등 851명의 검체를 채취했습니다.
구는 이 임시 선별진료소를 오늘(29일)도 운영합니다.
구 관계자는 "해당 영업점 직원들은 현재 자가격리 중"이라며 "구는 해당 회사가 위치한 층과 엘리베이터 등에 대한 소독을 마쳤으며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확진자들의 회사 외 동선 및 접촉자는 파악이 완료되는 즉시 방역 등 필요한 추가 대책을 바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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