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는 현행범으로 체포된 사람이 침을 뱉는다는 이유로 경찰관이 얼굴에 비닐봉지를 덮어씌운 것은 인권침해라고 결정했습니다.
인권위는 얼굴에 씌워진 비닐봉지 때문에 인격권과 신체보호를 받을 권리를 침해당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경찰청장에게 해당 경찰관에 대한 징계와 재발 방지책 마련 등을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0월 택시비를 내지 않아 인천의 한 경찰서 지구대에 가게 된 A씨는 수갑에 채워져 의자에 묶였고, 억울한 마음에 침을 뱉자 경찰관이 얼굴에 비닐봉지를 씌워 질식할 것 같았다며 진정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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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는 얼굴에 씌워진 비닐봉지 때문에 인격권과 신체보호를 받을 권리를 침해당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경찰청장에게 해당 경찰관에 대한 징계와 재발 방지책 마련 등을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0월 택시비를 내지 않아 인천의 한 경찰서 지구대에 가게 된 A씨는 수갑에 채워져 의자에 묶였고, 억울한 마음에 침을 뱉자 경찰관이 얼굴에 비닐봉지를 씌워 질식할 것 같았다며 진정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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