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빌딩에 시한폭탄" 또 '장난전화'

서울 여의도 63빌딩에 원자폭탄을 설치했다는 전화가 걸려온지 하루 만에 또 장난으로 추정되는 협박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어제(7일) 오후 7시50분쯤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성이 서울지방경찰청 112 지령실에 전화를 걸어 술에 취한 목소리로 63빌딩 28층에 시한폭탄을 설치했다고 주장한 뒤 곧 사실은 장난전화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이 전화로 인해 63빌딩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특공대와 63빌딩 보안요원, 기무사, 국정원 관계자 등이 총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6일 오후 8시50분쯤에도 전북경찰청 지령실을 통해 63빌딩에 원자폭탄을 설치했다는 협박전화가 접수돼 경찰이 관련 기관과 함께 수색작업을 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