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신천지 과천예배 참석"

경기 안양시는 동안구 관양1동에 사는 남성 A(27)씨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안양 관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7명이 됐다.
안양시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6일 낮 12시 진행된 과천 신천지 총회본부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예배에는 앞서 양성 판정을 받은 서초구 코로나19 확진자가 참석했다.

시는 경기도로부터 전달받은 관내 신천지 교회 신도 명단에 A씨가 포함된 것을 확인하고 지난 27일부터 자가격리 조치했다.
자가격리 시작 당시 A씨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3일 발열 증상이 나타났고 동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날 중 포천의료원으로 이송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확진자의 접촉자(가족 및 친구)는 2명으로 현재 자가격리 중이며 검체 채취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시는 현재 확진자의 거주지 방역을 완료하고 경기도 역학조사관 등과 함께 A씨의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지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