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밤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감염자가 1명에 그쳤습니다.
부산시는 밤새 추가 확진자가 1명 발생, 지역 누계 확진자는 83명으로 늘어났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부산 추가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8명에서 1일 2명, 2일 3명, 3일 3명, 4일 오전 10시 기준 1명으로 확산세가 나흘째 소강상태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추가 확진자는 고등학생(17살·남성·부산진구)으로 학원 강사인 54번 확진자(27살·남성·부산진구)와 1 대 1 강의를 듣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입니다.
70번 확진자(18살·여성·연제구)도 54번 확진자의 1 대 1 수업을 들은 후 증세가 나타났습니다.
시는 54번 확진자 수업을 받은 고교생이 모두 12명인 것으로 파악, 나머지 10명을 검사하고 있습니다.
시가 밝힌 누계 확진자 83명의 추정 감염경로는 보면 온천교회 연관이 31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확진자 접촉자가 29명, 대구 연관이 12명, 신천지 관련이 5명, 청도 대남병원 관련이 1명, 기타 5명입니다.
부산에서는 이날까지 8천506명이 검사를 받아 8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자가격리 돼 있는 사람은 1천724명입니다.
시는 음압격리 병상에서 입원 치료를 받는 확진자 중 20여명은 증상이 빠르게 호전돼 거의 완쾌 수준이라고 했습니다.
부산에서는 그제(2일) 처음으로 50번 확진자(36세·여성·북구)가 잇단 두차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퇴원했습니다.
이날 기준 부산 거주 신천지 교인 중 코로나19 검사 대상은 33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22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95명은 선별 진료 결과 증상은 없지만, 증세를 호소해 보건당국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2명은 다른 지역으로 이관됐고, 13명은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5명입니다.
신천지 관련 전수조사 대상 1만6천838명 중 이날 기준 연락이 닿지 않는 신천지 교인은 80명이며, 경찰이 소재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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