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코로나19 3번째 확진자의 역학 조사결과가 나왔다.
지난 3일 제주특별자치도는 합동 브리핑에서 "도내 3번째 코로나19 확진자 A씨(48·여성)의 밀접접촉자는 모두 21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제주도청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A씨는 대구에서 제주로 입도했으며, 지난 2일 오전 0시 5분 코로나19 확정 판정을 받아 현재 제주대병원 음압병실에서 치료 중으로 현재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A씨의 진술과 카드이용 내역, 코로나19 대응 폐쇄회로(CC)TV 근무조의 분석 등을 토대로 A씨가 감염 증상을 보인 하루 전날인 26일부터 검체 검사를 받은 3월 1일까지 A씨의 상세 동선을 도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제주도 측은 "확진자 동선 내 방문 장소에 대한 방역 소독을 마치고 매일 현장점검을 하는 등 감염병 전파 확산 차단과 도민 불안감 해소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제주도 내에는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145명이 자가 격리, 69명이 검사 진행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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