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선별진료소의 진료 텐트를 6개로 늘렸습니다.
선별진료소는 신종코로나 검진과 검체 채취 등을 위해 지역 거점 병원과 보건소에 설치한 시설입니다. 진료 텐트를 기존 2개에서 4개 더 늘렸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7일 신종코로나 검진 지침을 변경, 중국 방문 이력이 없더라도 의사 소견에 따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와 함께 구리시는 신종코로나 접촉자의 자가격리를 돕고자 보건소 주차장에 캠핑카 2대를 설치했습니다.
자가격리 대상자로 분류됐으나 집에 머무르기 어렵거나 곤란한 접촉자가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구리지역에서는 지난 5일 신종코로나 17번째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접촉자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36명으로 모두 자가격리 대상자이며 전날 43명보다 7명 줄었습니다.
구리시는 접촉자별로 전담 공무원을 지정, 매일 2회 이상 발열 등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