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연 전 포스텍(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이 울산대학교와 울산과학대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울산공업학원의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울산공업학원은 6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김도연 전 포스텍 총장을 제6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도연 신임 이사장은 서울대학교 재료공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KAIST)에서 재료공학 석사, 프랑스 블레즈 파스칼대학에서 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그는 서울대 공과대 재료공학부 교수 및 공과대학장을 거쳐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울산대 총장,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포스텍 총장을 역임했다.
한편 울산공업학원은 우리나라 산업화에 필요한 고급 기술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지난 1969년 故 정주영 현대창업자에 의해 설립됐다. 현재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명예이사장을 맡고 있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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