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의 경춘선 평내호평역에 청년창업복합단지가 조성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5일 경춘선 평내호평역에서 한국철도공사,남양주시와 청년창업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철도공단에 따르면 공단과 철도공사가 철도부지 사용허가 등 관련 행정사항을 지원하고 남양주시는 오는 10월까지 해당 부지를 재정비해 청년창업복합단지 조성 사업을 마친다. 사업비는 58억원을 투입한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평내호평역 일원에는 공연장, 마켓부스 등 청년광장과 청년힐링공원이 조성되고 예비창업자 교육공간인 스타트업캠퍼스가 들어선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철도유휴부지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자체와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지역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철도공단은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맞벌이 부부를 위해 평내호평역에 국내 최초로 어린이집을 개원, 운영 중에 있으며 안산 고잔역과 춘천시 철도고가하부에 창업·문화예술플랫폼 등을 조성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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