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1일)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4명이 추가돼 총 1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3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내 확진 환자가 1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8번째 확진자는 중국 우한에서 청도를 거쳐 지난 23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62살 한국인 여성으로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원광대학교 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입니다.
이 환자는 어제(30일) 발생한 7번 환자(28세 남성, 한국인)와 지난 23일 오후 10시 20분 같은 비행기(청도항공 QW9901편)로 입국했습니다.
7번 환자는 귀국 후 26일부터 기침 증상을 보였으며 현재까지 가족 등 2명의 접촉자가 확인돼 자가격리됐습니다.
해당 환자의 이동 경로와 추가 접촉자 등에 대해선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9~11번째 환자 3명에 대한 정보는 확인 중이며 추가 조사를 마치는 대로 경과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오늘(31일) 브리핑을 통해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선별 진료소를 확대하고 선제적 입원 격리와 신속한 확진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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