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관광거점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강원도는 28일 문체부 공모사업에 강릉시를 비롯한 전국 5개 도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외국인 관광 수요를 각 지역 거점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것으로 올해부터 2024년까지 국비 등 1000억원이 투입된다.
강릉시는 'Beautiful City 강릉'을 콘셉트로 제시했다. 세부적으로는 지난 2018년 올림픽을 계기로 신축한 아트센터와 호텔 등을 활용한 MICE 산업, 명주동 등 구도심에 대한 도시재생, 오죽헌과 선교장이 있는 경포호를 중심으로 한 'New 경포' 등이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이번 강릉시 관광거점도시 지정을 통해 속초 크루즈와 플라이 강원을 중심으로 한 동해관광특구 사업 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총 200억원이 투입되는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에도 강원 시군이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강릉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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