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LG트윈스에서 은퇴한 전직 프로야구 선수 37살 류제국 씨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오늘(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류 씨가 피의자인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사건을 지난주 초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혐의에 대해서는 말해줄 수 없다"면서 "다만 일각에 퍼진 소문과 달리 음란물 유포 혐의는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뒤 LG 트윈스에서 투수로 활약했던 류 씨는 지난해 8월 건강 상태 악화를 이유로 은퇴했습니다.
이를 놓고 지난해 류 씨의 사생활과 관련해 이어진 폭로가 은퇴 이유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류 씨는 지난해 복수의 여성으로부터 고소·고발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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