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검찰인사위 개최…윤 총장 "대검 과장급 전원 유임" 요청

추미애 법무부 장관 취임 후 두 번째 검찰 인사가 임박했다.
법무부는 20일 오후 2시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고검 검사급(차장·부장검사) 중간 간부의 승진·전보 인사를 심의한다.
위원장인 이창재 전 법무부 차관은 이날 오후 1시 40분께 법무부에 도착해 "걱정하신 부분이 많은 만큼 잘 논의해서 좋은 의견을 법무부에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후 회의실로 들어갔다.

법무부, 오늘 검찰인사위…고검검사급 인사 논의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번 인사는 최근 법무부가 발표한 검찰 직제개편과 보조를 맞춰 진행될 전망이다. 법무부는 반부패수사부·공공수사부 등 직접수사 부서 13곳을 형사·공판부로 전환하는 내용의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21일 오전 10시 국무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
인사위 개최에 앞서 법무부는 차장·부장검사 인사안에 대해 윤석열 검찰총장의 의견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 총장은 "대검 과장급 중간 간부들을 전원 유임시켜달라"는 의견을 법무부에 전달했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