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서울권 4년제 여자대학 취업률 1위에 올랐다.
10일 교육부가 대학알리미에 공시한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2018년 12월 31일 기준)'에 따르면 숙명여대는 취업률 64.4%로 서울권 여대 중 가장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이어 ▲동덕여대 62.4% ▲이화여대 62.1% ▲덕성여대 62% ▲성신여대 59.6% ▲서울여대 58.8% 순으로 집계됐다.
숙명여대는 지난 2015년 고용노동부의 대학일자리센터 시범사업에 선정된 이후 3년 연속 우수대학 평가를 받으며 재학생 및 지역청년들을 대상으로 원스톱 취업서비스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방학기간 NCS 직무역량스쿨,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집중적인 취업역량 강화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2017년도부터는 학생경력관리시스템 스노웨이(SNOWAY)를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경력 및 역량관리를 포털시스템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진로탐색과 취업대비가 가능하도록 시스템화했다.
아울러 재학생 직무체험 및 서울시정 인턴십, 산학협동교육, 기업실무인턴십, 대학-강소기업 연계형 청년일자리사업 등 다양한 장단기 현장실습 프로그램과 기업체 CEO와 전문가, 교수, 동문 등을 멘토로 초빙해 특강과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하면서 학생들이 사회진출의 롤 모델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 및 진행하고 있다.
옥경영 숙명여대 경력개발처장은 "올해 재학생들의 취·창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인재개발센터가 출범했다"면서 "입학 초기 학생의 직무·적성을 진단하고,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원하는 사회진출 분야로의 역량을 쌓아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통합적인 진로·취업 ONE-STOP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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