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그간 흩어져있던 다양한 아이돌봄정보를 통합하여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서울시 우리동네키움포털을 구축해 10일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아이돌봄 서비스가 제공기관별로 다양한 시스템을 통해 분산적으로 공개됨에 따라 시민들의 돌봄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불편했던 것에서 착안, 모든 돌봄정보를 한곳에 모아 통째로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키움포털을 구축해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키움포털은 초등학생 방과 후 틈새 보육을 메워주기 위한 서울시 대표 돌봄시설 '우리동네키움센터'에 대해 보다 상세한 시설 정보와 온라인 예약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또 이용 아동에 대한 출결현황까지 실시간으로 학부모에게 전송하여 안심하고 키움센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까지 마련했다.
운영시설에 대해서는 시설정보, 이용방법 및 실시간 이용현황 등 확인이 가능하고, 키움센터 온라인 예약 시 각 처리단계별 진행상황은 알림톡으로 제공된다.
시설 검색 시에는 키움센터 외에도 우리집 주변에서 이용가능한 모든 돌봄시설과 교육정보 등을 한번에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연령/기관/지역별 맞춤형 검색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내 주변에 위치한 모든 돌봄시설을 지도 서비스 형태로 제공해 마을단위에서 운영 중인 돌봄공간을 한눈에 보여준다.
강지현 서울시 아이돌봄담당관은 "맞벌이 부부의 돌봄고민을 해결하고 아이들이 공적돌봄의 울타리 안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우리동네키움센터가 서울 곳곳에 확충 중에 있다"며 "이 과정에서 모든 돌봄정책, 시설정보, 이용방법 등이 온라인을 통해 하나로 모아지도록 우리동네키움포털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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