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대학교(총장 이남식)는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취업 및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캠퍼스 오디션 프로그램을 오는 12월 6일 교내에서 개최한다.
5일 서울예대에 따르면 오디션에는 방송·영화사 등의 제작사와 연예기획사 등의 채용(캐스팅) 담당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오디션 현장에서 인재를 뽑는다. 참여 기업으로는 싸이더스HQ, SBS 모비딕, UL엔터테인먼트, 최길홍 캐스팅디렉터, 이종석 영화감독 등이고, 서울예대 최고의 인재를 평가, 선발하여 데뷔(취업)의 길로 인도해 줄 예정이다.
오디션 참여자격은 현재 서울예술대학교에 재학 중인 3학년과 최근 2년 이내에 졸업한 졸업생이 대상이다.
서울예대는 취·창업관련 비정규 교과목을 이수한 학생들을 중심으로 선발해 전문 메이크업 디자이너와 사진작가의 개인별 스타일 멘토링, 프로필 사진 촬영도 오디션과 연계하여 진행한다. 서울예대 관계자는 "대학이 학생들에게 단발성 지원이 아닌, 지속적인 취업지원 프로그램 간 연계를 통해 기획하여 확장한 사례를 개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취업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 및 평가 수요조사 등을 통해 예술대학이 가진 취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공연 학부 연기전공과 취·창업지원센터가 협업한 새로운 시도라는 평이다.
서울예대 관계자는 "학생에게 현장에 바로 진출할 기회를 마련하고, 기업체는 좋은 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예술 분야 취업의 지속할 수 있는 운영 모델을 만들 것"이라며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프로그램 안에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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