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도로를 걷던 80대 노인이 승용차 3대에 잇따라 치여 사망했다.
27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10시 9분쯤 제주시 화북1동의 화북초등학교 인근 일주동로를 걷던 A 씨(85)가 승용차 3대에 연달아 치여 숨졌다.
사고 당시 승용차 운전자 3명은 음주 상태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해당 도로를 걷던 A 씨가 1차로 B 씨(66)가 운전하던 차에 치여 쓰러지고, 뒤따라오던 C 씨(50)0와 D 씨(47)의 승용차가 A 씨의 몸을 타고 넘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설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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