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 등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청와대 쪽으로 행진하다 4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25일 경찰과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등에 따르면 민주일반연맹 소속 노동자와 단체 관계자 등 50여명은 이날 오전 7시께 대통령 면담 요청에 대한 답을 듣겠다며 청와대 방면으로 함께 이동했다. 경찰이 청와대 인근 효자치안센터 부근에서 이를 저지하자 노조 측은 강하게 반발하며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여성 수납원 1명과 노조 및 시민사회 대책위원회 관계자 3명 등 총 4명이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경찰에 연행됐다. 이들은 시내의 한 경찰서로 이송돼 조사를 받고 있다.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들은 한국도로공사에 직접 고용을 촉구하며 경북 김천의 도로공사 본사, 서울 광화문 세종로공원 등에서 농성을 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