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식기 먹이를 찾아 도심으로 내려오는 멧돼지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밤사이 부산 곳곳에서 멧돼지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오늘(6일) 부산 경찰청에 따르면 어제(5일) 오후 10시 12분쯤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 한 터널 인근에서 A 씨가 운전하던 차량 앞으로 갑자기 멧돼지가 나타났습니다.
멧돼지는 차량과 부딪힌 후 현장에서 죽었습니다.
같은 날 오후 8시 48분쯤 부산 사상구 덕포동 한 교회에서 멧돼지 1마리가 도로에서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현장에서 멧돼지를 수색 중 절벽 아래에서 떨어져 죽어 있는 멧돼지를 발견했습니다.
이처럼 어제(5일) 밤부터 오늘(6일) 새벽까지 부산에는 멧돼지 관련 112 신고는 7건, 총 14마리가 발견됐다고 접수됐습니다.
2마리는 죽은 채 발견됐지만 12마리는 경찰과 기동포획단과 함께 멧돼지 추적했지만, 아직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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