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스케이트장서 겨울을 즐기세요"

【 앵커멘트 】
겨울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겨울 스포츠를 즐기려고 멀리 나가려니 부담스러운 분들, 가까운 동네 스케이트장을 들러보는 것은 어떨까요.
서울 도심에 스케이트장들이 속속 문을 열고 있습니다.
C&M뉴스 김민지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송파구 올림픽공원에 문을 연 스케이트장.

하얗게 빛나는 얼음 위로 겨울의 찬 기운이 맴돕니다.

스케이트화를 신고 매무새를 다듬는 아이들의 손끝이 다부집니다.

이내 힘차게 미끄러지는 스케이트 날이 은반 위에 그림을 그립니다.

첫발을 내딛는 순간, 두려움은 잊은 지 오랩니다.

▶ 인터뷰 : 김정주 / 서울 강동구 천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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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언 얼음 위를 거침없이 가르는 아이들.

오늘 얼음판 위에서는 한 걸음 한 걸음이 조심스러운 어른들이 걸음마를 배우는 아이가 돼버렸습니다.

▶ 인터뷰 : 최승현 / 경기도 안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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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와 함께 겨울 스포츠의 쌍벽을 이루는 스케이트.

눈을 찾아 멀리 떠나야 하는 스키와는 달리 하얗게 언 스케이트 장은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종옥 / 서울 강동구 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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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 외에도 서울시내에 마련된 스케이트 장은 모두 네 곳.

시청 앞 광장, 상암 월드컵공원, 강남구 아셈센터에도 스케이트장이 마련돼 있습니다. 이용시간은 아침 10시부터 밤10시. 이용료는 모두 천 원입니다.

▶ 스탠딩 : 김민지 / C&M 기자
- "몸도 마음도 움추러 들어 있기 쉬운 겨울. 가까운 곳에 나와 겨울 정취를 만끽 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C&M뉴스 김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