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 한 중학교 과학실에서 유독물질인 포르말린 2ℓ가 누출되는 사고가 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안동소방서는 4일 오전 11시 50분쯤 경북 안동의 한 중학교 과학실에서 포르말린 2ℓ가 누출돼 학생들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안동소방서는 과학실에 있던 23명을 비롯한 학생 51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들은 눈이 따갑고 속이 메스꺼운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서는 현재 장비 4대를 동원해 포르말린을 제거하고 있으며, 수업 중 학생 부주의로 포르말린이 새 나온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세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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