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철 프로야구 해설위원이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고발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위원이 지난 2017년 서울 선릉역 인근 술집에서 수차례 성매매를 했다는 취지의 고발장이 서울 강남경찰서에 접수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위원을 고발한 측은 "이 위원이 단골 룸 술집에 데려가 술값과 성매매 비용을 내게 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 위원은 "술집에는 갔지만 성매매를 하지 않았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계좌내역 확인 등을 통해 구체적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은 프로야구 MBC청룡에 입단, LG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 선수를 거쳐 삼성 라이온즈 코치 등을 지냈다. 지난 2001년부터 KBS N 스포츠 야구 해설위원을 맡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세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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