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 시내의 고질적인 주차난 문제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닌데요.
이웃 간에 주차 문제로 시비를 벌이다 부부 두 명이 살해되는 어이없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윤범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서울 은평구 대조동의 한 다세대 주택 주차장.
빌라에 사는 40대 임 모 씨는 한 달이 넘게 근처 부동산의 박 모 씨 부부와 주차 문제로 승강이를 벌여왔습니다.
▶ 인터뷰 : 이웃 주민
- "몇 번 얘기했데요. 대지 말라고… 계속 갖다 댄 모양이에요. 그러니까 그 사람이 얄미우니까 차를 앞에 갖다 대 버린 모양이에요."
급기야 주차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 임 씨는 집에서 흉기를 가져와 박 씨 부부에게 휘둘렀습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한 달이 넘게 지속된 고질적인 주차갈등이 이웃 간의 살인으로 이어졌습니다."
박 씨의 부인 40대 이 모 씨는 현장에서 숨졌고 박 씨도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숨을 거뒀습니다.
임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순간적으로 화를 참을 수 없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임 모 씨 /피의자
- "그분들이 너무 했지만 결과가 유가족들에게 잘못됐고 미안하다고 사과만 한마디 했으면 끝나는 거였는데…"
경찰은 임 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울 시내의 고질적인 주차난 문제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닌데요.
이웃 간에 주차 문제로 시비를 벌이다 부부 두 명이 살해되는 어이없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윤범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서울 은평구 대조동의 한 다세대 주택 주차장.
빌라에 사는 40대 임 모 씨는 한 달이 넘게 근처 부동산의 박 모 씨 부부와 주차 문제로 승강이를 벌여왔습니다.
▶ 인터뷰 : 이웃 주민
- "몇 번 얘기했데요. 대지 말라고… 계속 갖다 댄 모양이에요. 그러니까 그 사람이 얄미우니까 차를 앞에 갖다 대 버린 모양이에요."
급기야 주차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 임 씨는 집에서 흉기를 가져와 박 씨 부부에게 휘둘렀습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한 달이 넘게 지속된 고질적인 주차갈등이 이웃 간의 살인으로 이어졌습니다."
박 씨의 부인 40대 이 모 씨는 현장에서 숨졌고 박 씨도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숨을 거뒀습니다.
임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순간적으로 화를 참을 수 없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임 모 씨 /피의자
- "그분들이 너무 했지만 결과가 유가족들에게 잘못됐고 미안하다고 사과만 한마디 했으면 끝나는 거였는데…"
경찰은 임 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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