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주말과 휴일 이틀에 걸쳐 강원 산간에 내린 눈은 빨갛게 단풍이 물든 산들을 하얀 세상으로 만들었습니다.
단풍 구경에 나섰던 등산객들은 첫눈을 맞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천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빨간 단풍이 아쉬움을 전해야 할 가을 산이 온통 하얀 눈 세상으로 변했습니다.
'살아서 천 년, 죽어서 천 년'을 간다는 주목, 돌탑도 새하얀 눈에 몸을 숨겼습니다.
단풍 구경에 나섰던 등산객들은 때 아니게 만난 첫눈에 즐거움이 두 배입니다.
아버지를 따라 등산길에 나섰던 아이도 싫은 내색이 없습니다.
'미니 눈사람'을 만드는 손길에서는 뭔가를 소망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첫눈을 만난 많은 등산객은 눈밭을 걷거나 나무가 만든 눈 터널을 빠져나가며 남보다 먼저 맞이한 겨울을 만끽했습니다.
▶ 인터뷰 : 윤흥철 / 경기도 수원시
- "11월 중순인데 이곳은 벌써 발목에 빠질 만큼 많은 눈이 내려 신기하기도, 즐겁기도 하다. 빨리 찾아온 겨울을 남보다 먼저 느낄 수 있었으며 재충전의 기회가 될 것 같다."
용평스키장이 들어선 강원도 평창 발왕산에는 하루 동안 5cm 가까운 눈이 쌓였습니다.
대관령에도 폭설에 가까운 눈이 내리는가 하면 강원 산간지방은 11월 초순에 때아닌 한겨울을 맞고 있습니다.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말과 휴일 이틀에 걸쳐 강원 산간에 내린 눈은 빨갛게 단풍이 물든 산들을 하얀 세상으로 만들었습니다.
단풍 구경에 나섰던 등산객들은 첫눈을 맞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천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빨간 단풍이 아쉬움을 전해야 할 가을 산이 온통 하얀 눈 세상으로 변했습니다.
'살아서 천 년, 죽어서 천 년'을 간다는 주목, 돌탑도 새하얀 눈에 몸을 숨겼습니다.
단풍 구경에 나섰던 등산객들은 때 아니게 만난 첫눈에 즐거움이 두 배입니다.
아버지를 따라 등산길에 나섰던 아이도 싫은 내색이 없습니다.
'미니 눈사람'을 만드는 손길에서는 뭔가를 소망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첫눈을 만난 많은 등산객은 눈밭을 걷거나 나무가 만든 눈 터널을 빠져나가며 남보다 먼저 맞이한 겨울을 만끽했습니다.
▶ 인터뷰 : 윤흥철 / 경기도 수원시
- "11월 중순인데 이곳은 벌써 발목에 빠질 만큼 많은 눈이 내려 신기하기도, 즐겁기도 하다. 빨리 찾아온 겨울을 남보다 먼저 느낄 수 있었으며 재충전의 기회가 될 것 같다."
용평스키장이 들어선 강원도 평창 발왕산에는 하루 동안 5cm 가까운 눈이 쌓였습니다.
대관령에도 폭설에 가까운 눈이 내리는가 하면 강원 산간지방은 11월 초순에 때아닌 한겨울을 맞고 있습니다.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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