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진실 자녀 '친권 분쟁' 조짐

고 최진실 씨의 유족과 전 남편 조성민 씨가 고인의 자녀에 대한 친권과 유산 처리 방법을 놓고 서로 상반된 입장을 밝히고 있어 분쟁 조짐마저 엿보이고 있습니다.
조성민 씨는 최진실 씨의 죽음으로 자신에게 돌아올 친권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조성민 씨 측은 한 인터넷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입장이 고인의 재산을 노린 것이라는 항간의 소문과는 다르고, 단지 자녀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재산이 잘 관리되기를 바라는 의중이 왜곡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최진영 씨는 조성민 씨에게 친권이 돌아가기 전에 두 조카를 입양해 친권을 확보하는 방안을 조심스럽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최진실 씨의 재산은 200억 원으로 추정되지만, 유족들은 각종 부동산을 포함해 50억 원에 달한다고 공개했습니다.